이스라엘 국영 항공 우주 방산업체인 IAI가 인도 국방부와 조기 경보기를 비롯한 지대공 미사일 등 15억 달러 규모의 무기 계약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인도 국방부 관계자가 조기 경보기 팔콘과 미사일 등의 도입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고 11일 보도했다.
인도 국방부 관계자들의 이번 방문은 2004년 이스라엘이 인도에 조기경보기 4대를 수출키로 한 계약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인도는 조기 경보기 외에도 약 7억 달러 상당의 함정용 미사일과 3억 달러 상당의 지대공 미사일 도입을 원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양국이 또한 이번 무기 거래 외에 방산 기술 연구와 개발을 포함한 군 정보 분야에서도 긴밀히 공조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인도는 1999년 이후 이스라엘로부터 약 8억 달러 상당의 무기를 구입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