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북한의 핵실험 발표 후 북한-이란간 핵협력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이스라엘의 고위관리가 10일 밝혔다.
다니엘 아얄론 주미 이스라엘 대사는 자국 일간 하레츠와의 인터뷰에서 “핵능력을 증명한 북한이 이란과 협력해 핵프로그램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얄론 대사는 군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맥락으로 볼 때 이란에 대한 제재는 점점 더 불가피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부총리도 군 라디오를 통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국제사회 전체의 우려가 되고 있다면서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주장했다.
이란은 자국이 평화적인 핵개발을 하고 있는데 서방이 핵무기 개발로 우려하고 있다면서 몇달째 다툼을 지속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과 독일은 이번주 이란이 핵개발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제재 결의안 채택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예루살렘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