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훈 “힐 방북 북핵.북미관계에 도움”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이수훈 위원장은 9일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방북하는 것은 6자회담의 진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북미관계 개선에서도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되지 않겠나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현재 문제들이 다 해소되고 적어도 영변 핵시설 폐쇄 봉인조치가 일어나야 방북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자금 중개은행으로 한국의 은행을 검토했다는 것에 대해 그는 “그 문제가 너무 시간을 끄니까 우리도 답답하지 않겠느냐”라며 “그래서 이 프로세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나 이런 차원에서 우리 금융기관을 한 번 통해 송금 중개를 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한 지 여부를 검토해 본 적은 있다”고 말한 뒤 “하지만 이 역시 어려운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관련 당사국들간에 긴밀히 협의 중이고 나름대로 진전이 일어나고 있다”며 “다음 주쯤 해결된다고 기대하시면 된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및 남.북.미.중 4자 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언급, “가령 4자회담 혹은 다자 회담이 열리면 6자회담 프로세스를 상당히 끌어줄 수 있으니까 좋은 일”이라면서도 “6자회담에서 보듯이 다자가 만난다는 게 상당히 힘들다. 4자 정상회담은 좋은 일이지만 아마 남북정상회담을 여는 것 보다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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