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훈 “라이스 美 국무장관 곧 방북할 수도”

▲ 이수훈 위원장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이수훈 위원장이 “다음 주 유럽에서 예정된 북미관계정상화 실무회의에서 좋은 얘기가 오가고 유익한 결과가 나오면 라이스 국무장관이 방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1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지난번에 힐 차관보도 갔다 왔으니까 과거의 예를 비춰보면 라이스 국무장관의 방북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라이스 장관은 핵문제의 조속한 해결, 불능화 단계의 연말 완료, 북미관계 정상화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방북하는 것이기 때문에 남북하고 바로 연관짓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정상회담이 당초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던 10월초로 미뤄진 것과 관련, 한미정상회담 개최 시점에 대해 “두 정상이 따로 시간을 내는 것보다 유엔 총회 또는 APEC 정상회담과 같은 계기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의 수순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면서 “외교 장관이 조만관 라이스 장관을 만나기 위해 워싱턴에 가서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6자 외교장관 회담도 9월 중에 베이징에서 열어야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지는 하지만 9월 중에 열릴 수 있을지 100% 확실하지 않다”며 10월에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빅터 차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는 지난 6월 “조지 부시 미 행정부가 각료급 관리나 국무장관을 협상자로 북한에 보낼 생각은 없기 때문에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의 방북은 북한의 핵무기 포기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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