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내란예비음모 혐의 전체가 날조” 주장

내란예비음모 혐의로 국가정보원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은 29일 “저에 대한 혐의내용 전체가 날조”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의원단 연석회의에 참석, “국기문란 사건의 주범인 국정원이 진보와 민주세력 탄압을 하고 있다. 유사 이래 있어본 적이 없는 엄청난 탄압책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탄압이 거셀수록 민주주의의 불꽃은 더 커질 것”이라면서 “저와 통합진보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을 믿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변했다.


이 의원은 검찰과 국정원의 압수수색이 진행된 28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의원이 압수수색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미리 자리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고 소재 파악이 되지 않다가 이날 오전 진보당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한 것이다.


헌법 44조 1항에 의해 국회의원이 현행범이 아닐 경우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이 불가능하다. 현재 이 의원에 대한 체포 영장은 청구되지 않은 상태이며, 이달 30일로 회기가 종료되고 정기 국회가 시작되는 내달 2일 사이에 체포영장을 발부받으면 국회 동의 없이 체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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