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합참의장, 일정 앞당겨 귀국

이상의 합참의장은 28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에서 개최된 나토 국제안보지원군(ISAF) 기여국 회의에 참석한 뒤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했다.


이 의장은 지난 24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ISAF 기여국 회의에 참석하고 29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이 의장은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방향으로 100여 발의 포사격을 하는 상황을 감안해 일정을 하루 앞당겨 오늘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오후 4시30분 국방부 청사에 도착한 뒤 곧바로 지하 군사지휘본부로 내려가 각 군 작전사령관과 합참 주요 직위자들로부터 27일과 28일 이틀 간 계속된 북한의 포사격 상황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북한이 해안포와 방사포, 자주포 등 100여 발을 발사한 지난 27일 오전에는 브뤼셀에서 포사격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았으며 같은 날 한국시간 오후 4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진행된 ISAF 기여국 회의에 참석했다.


이어 이 의장은 같은 날 오후 11시30분 브뤼셀을 출발, 28일 오전 1시30분 파리로 이동해 귀국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북한이 지난 25일 포사격을 위한 해상사격구역을 선포한 만큼 일정을 더 앞당겨 귀국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이 의장은 출국 전 김중련 합참차장에게 의장직무를 위임하고 출발했다”면서 “포사격이 시작된 27일에도 현지에서 상황을 보고받고 지침을 하달했다”고 설명했다.


의장직무를 대행한 김 차장은 27일 오전, 일본에 체류 중인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포사격 상황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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