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청 ‘北 안정화’ 韓美 연합훈련 참가”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 북한 안정화 및 민정이양 단계 훈련에 이북5도청 등 이북5도 기관이 참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16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 “전면전 또는 북한 급변사태에 따른 북한지역 안정화 작전에 대비한 정부와 군 차원의 계획이 과거에 비해 구체화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UFG 연습에 처음으로 이북5도청과 도지사 중심인 이북5도위원회 등을 참가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 안정화 및 민정이양 작전은 유사시 한미 양국군이 북한의 남침을 저지하고 반격해 북한 지역을 수복한 뒤 군정을 실시해 치안을 회복하면서 민정으로 넘기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민정이양 이후엔 행정안전부와 이북5도청 등이 중심이 돼 기존 북한 지방행정 기구를 대체한다.


이북5도청엔 대통령이 위촉한 5명의 도지사와 97명의 시장·군수, 도지사가 위촉한 911명의 읍·면·동장 등이 소속돼 있다.


훈련을 주관하는 합동참모본부는 이에 대해 긍정적이지만, 이북5도청 산하 간부들이 평상시 다른 현직을 갖고 있고 조직 정비 등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 연습 참가가 힘들 경우 올해는 일부 간부들만 연습을 참관한 뒤 내년부터 연습에 본격 참가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북5도청 등이 UFG 연습에 참가하면 그동안 도상연습에 그쳤던 북한지역 안정화 및 민정 이양 훈련이 상당한 현실성과 구체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평가했다. UFG 연습은 매년 8월 실시되며 정부 차원의 을지 연습과 한·미 군 차원에서 이뤄지는 프리덤가디언으로 나뉜다. 주로 컴퓨터를 동원한 도상연습 위주의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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