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 “靑, 남북·대미문제 여야와 공유해야”

열린우리당 이부영(李富榮) 상임고문은 2일 “남북문제나 미국과의 여러 문제 등이 요즘 굉장히 복잡한 양상을 띠면서 진행되고 있다”며 “청와대는 그러한 진행상황을 여야와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이날 KBS 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 “최근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 문제 등에 대해 여당 의원이 문제제기를 하는 것도 당청간에 제대로 정보공유가 안됐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 시절 남북 정상회담 등의 문제를 야당 지도부와 공유하지 못해 두고두고 정쟁의 불씨가 됐다”며 “남북.대미문제에 관해 야당 과 정보를 공유하고 야당은 초당적 입장에서 기밀을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 나선 정동영(鄭東泳), 김근태(金槿泰) 두 후보가 ‘당권파 책임론’ 공방을 벌이는데 대해 “정 후보는 초대 당의장으로서 국회의원 후보 공천작업을 주도했고
4.15 총선을 치르면서 실질적으로 당을 좌지우지했던 책임론이 있지 않느냐는 얘기일 것”이라며 “그러나 김 후보도 당시 원내대표로서 정 후보보다 책임이 덜할지는 몰라도 부분적인 책임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