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조 “평화정착·경제공동체 위해 총력”

이봉조(李鳳朝) 통일부 차관은 2일 “평화정착 노력과 병행해 경제공동체를 위한 토대 마련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공석인 장관을 대신해 통일부 시무식을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이렇게 밝히고 “남북은 머리를 맞대고 평화체제 논의를 주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정세에 대해서는 “동북아에 협력과 갈등 요인이 공존하면서 불확실한 측면이 있다”며 “특히 9.19 공동성명의 이행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 뒤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화체제와 관련, “군사 당국 간 직접대화를 통해 풀어야 할 것”이라며 “군사당국자 회담에 조건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어 경제공동체에 대해서는 “개성공단은 경제공동체의 상징”이라며 “올해는 1단계 5만평에 기업이 입주해 생산에 들어가고 2단계 개발도 동시에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경의선.동해선 도로의 편리한 이용을 위한 보장장치와 철도 운행을 위한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남북간 접촉의 문턱을 더 낮추고 장애물을 치우는 데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이산가족 서신교환과 국군포로.납북자 문제의 해결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 뒤 “작년이 냉전구조 타파자가 됐다면 올해는 평화 창조자가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