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조, 귀환 납북자 4명 초청오찬

정부의 비전향 장기수 북송 방침이 정해진 가운데 이봉조(李鳳朝) 통일부 차관은 5일 세종로 정부청사 국무위원 식당으로 2000년 납북어부 중 첫 귀환자인 이재근씨 등 귀환 납북자 4명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면서 납북자 귀환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납북자 가족이나 납북됐다가 귀환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 차관이) 오찬을 함께 하는 것”이라며 오찬 사실을 확인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논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오찬에는 이재근씨외에 2002년 귀환한 진정팔씨와 2003년과 올해 각각 한국으로 온 김병도씨, 고명석씨 등 납북 귀환자 4명과 납북자 가족모임 대표 최성용씨 등 6명이 참석한다.

최 대표는 이 차관과 오찬을 겸한 면담에서 “납북자 문제 해결 없이 장기수 송환 불가” 입장을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대표는 지난 해 국가인권위원회에 납북자 가족이 공권력의 미행 감시 등에 시달려왔으며 이를 시정해달라는 요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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