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조 “개성공단 통신 연내 개통 합의”

이봉조(李鳳朝) 통일부 차관은 1일 “KT가 지난 달 29일 북측과 접촉을 갖고 개성공단과 남측 간의 통신을 연내에 개통하자는 데 합의했다”며 “이 달 중순 설치공사와 연동시험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주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 달 16일 미 상무부가 개성공단 통신사업자인 KT가 지난 7월 신청한 전송장비 등 7개 통신장비에 대해 EAR(수출통제규정)에 따른 반출승인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개성공단과 직통전화가 개통되면 입주기업 등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전화요금도 분당 2.3달러나 되던 것이 0.4달러로 떨어져 기업의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이 차관은 또 “2006년 도하아시아경기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관련해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 위한 남북 2차 실무접촉이 7일 개성에서 열린다”고 말했다.

이 접촉에는 양측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5명씩이 참석, 남북 단일팀 선수선발과 훈련 등 세부사항을 협의하게 된다고 이 차관은 설명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