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패당 죄악 단죄’ 평양 10만 軍民대회 개최







▲4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남한을 규탄하는 10만 군민대회가 열렸다./사진=우리민족끼리
북한은 4일 평양에서 10만 군민(軍民)대회를 열고 최근 남한의 일부 전방부대들이 훈련을 위해 호전적 구호들을 내건 것에 대해 전 인민적 보복을 다짐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이명박패당의 죄행을 단죄, 규탄하는 10만 군민대회’가 열렸다고 5일 보도했다.


신문은 ‘무자비한 보복성전으로 역적패당을 쓸어버리고 조국통일 위업을 성취하자’라는 제하의 글에서 “천만군민의 무자비한 총대로 이명박 역적패당의 특대형 도발행위를 짓뭉개버릴 것을 선언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성명을 접한 온 나라 전체 군대와 인민은 원수들에 대한 천백배의 복수심과 멸적의 기상으로 심장을 불태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평양시 군민대회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선군의 총대로 우리식 사회주의를 견결히 수호하며 계급적 원수들과의 대결전에서 최후승리를 이룩하고 조국통일과 주체의 강성대국 건설위업을 빛나게 실현하고야 말 천만군민의 혁명적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였다”고 주장했다.








▲4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남한을 규탄하는 10만 군민대회가 열렸다./사진=우리민족끼리
북한군을 대표해 연설한 장정남(조선인민군 장령)은 “역적패당이 괴뢰군 ‘백골부대’를 비롯한 전방부대들의 군사시설물들과 주변도로의 안내간판들 심지어 담장들에까지 우리의 최고 존엄과 우리 체제, 우리 군대를 중상 모독하는 구호들을 써 붙이고 현수막을 걸어놓은 것은 우리에 대한 노골적인 정면도전이며 기어이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새로운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천하에 둘도 없는 대결광신자들이 우리에게 전쟁까지 불사하는 극단의 도발을 감히 걸어온 이상 북과 남 사이에는 오직 불과 불이 오가는 물리적 결산만이 남아있다”고 위협했다.


청년학생대표로 연설한 청년동맹중앙위원회 리용철은 “우리의 사회주의체제를 거부하다 못해 무엄하게도 하늘에 삿대질하는 이명박 역도와 군부 불한당들의 무분별한 대결망동이 세상을 경악케 하고있다”며 “백두산 장군들의 슬하에서 배짱을 키우고 선열들이 넘겨준 혁명의 무기를 억세게 틀어쥔 선군청년전위의 대부대가 있다”고 말했다.


노동자를 대표해 참석한 흑령탄광 갱장 김호철은 “전체 노동계급은 천추에 용납 못할 특대형 도발행위를 감행한 이명박역적패당을 무쇠마치로 짓뭉개버릴 각오에 넘쳐있다”고 하면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농민 대표인 만경대구역 남새전문농장 관리위원장 김영복은 “반역무리들을 징벌하지 않는다면 민족이 더 큰 화를 당하게 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고 하면서 “우리 인민의 증오는 하늘에 닿고 우리의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역적패당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회에는 최영림 내각 총리,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김기남·최태복 당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김양건·최룡해 당비서 등이 참가했다.


신문은 이날 대회에 북한 당, 무력, 정권기관, 사회단체, 성, 중앙기관 일꾼들, 조선인민군, 조선인민내무군 장병들, 과학, 교육, 문화예술, 보건, 출판보도부문 일꾼들, 시내 근로자들과 청년학생 등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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