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북한 국제사회로 빨리 나와야”

이명박 서울시장은 10일 “북한은 하루빨리 개방의 문을 열고 국제사회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전북대 최명희홀에서 열린 전북대총학생회 초청 특강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에게 각종 물자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북한의 경제난을 해결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또 “21세기 빠른 변화속에서 가장 낙후한 분야가 바로 정치”라고 지목하고 “정치논리를 경제논리로 하루 빨리 바꾸지 않으면 국가의 경제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현재 한국의 양극화 해결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이라면서 “일자리가 없어 젊은이와 노인들의 건강이 악화하면 나라가 이를 치유해주려고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1세기 디지털 세계 속에서 한국이 (국민소득) 3만불 시대의 선진국에 들어서려면 현재 겪고 있는 지역과 세대, 계층간의 분열을 뛰어넘어야 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적인 사고력을 갖춰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특강 도중 이 시장은 “최근 타임지에서 서울시를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크게 보도 했는데 국내에서는 오히려 트집만 잡으려고 해 힘들다”고 말해 참석자들이 한때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전북대 대동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 시장의 특강은 3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참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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