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침묵하겠나”…北인권 거리사진전 열려

▲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11일부터 열리고 있는 북한인권 사진전 ⓒ데일리NK

북한인권국제연대와 자유청년연대, 자유통일연대가 공동주최하는 북한인권 거리 사진전이 11일부터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는 북한의 탈북 어린이 ‘장길수’ 소년이 그린 공개총살 그림과 압록강을 건너는 탈북자들의 사진 등 북한주민과 탈북자들의 현주소를 담고 있는 사진과 그림 5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작품 대부분은 지난해 북한인권국제연대(한국대표 문국한) 주최로 워싱턴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순회 전시되기도 했다.

전시회는 앞으로 5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11일 세종로 정부청사 후문을 시작으로 21일 서울역 광장, 10월 4일에는 광화문 등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전시된다.

사진전을 주관하는 문국한 대표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인권문제의 실상과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원한다”고 소박한 기원을 내놓았다.

50일 간의 사진전 일정 동안 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의 1인 시위도 함께 진행된다.

최 대표는 “얼마 전 납북남편을 그리다 자살한 유유봉 할머니의 죽음 앞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었다”면서 납북자 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정부청사 후문에서 노숙하며 24시간 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 지나가던 시민이 전시된 사진을 진지한 모습으로 보고 있다 ⓒ데일리NK

▲사진전과 함께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 ⓒ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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