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中 외교부장과 핵문제 논의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시설 재가동을 위해 봉인을 제거한 가운데 이란 외무차관이 급거 중국을 방문, 중국 외교부장을 만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카이크호스로 이란 외무차관은 11일 베이징(北京)에서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이란 핵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카이크호스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영.불.독 3국이 최근 제시한 이란 핵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소개하고 이란은 평화적 핵 이용권을 보유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란이 IAEA와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하고 있고 대화를 통해 최종적인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리자오싱 부장은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와 협상의 유지라면서 관련국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건설적 협력을 통해 이란 핵문제를 IAEA의 틀 안에서 이른 시일내에 원만히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카이크호스로 차관은 이날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도 만나 이란 핵문제에 관해 논의했다./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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