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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고 서방 국가들의 비난을 받아온 이란은 북한이 이란의 핵 야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이란에 기술적 지원을 하고 있다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31일 부인했다.
모스크바 주재 이란 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과 북한 간에 비밀스러운 핵 접촉이 없었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성명에서 “북한과 이란 간 핵실험 실시를 위한 협력 소문들을 이란 이슬람공화국이 부인했다”고 말했다.
이란은 주요 정치 및 교역 동맹인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대사관을 국제적 정책 성명들을 발표하는 창구로 삼고 있다.
이란 대사관은 이번 성명에서 “이란의 핵 분야 활동들의 투명성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거듭 증명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북한도 이란과의 핵 접촉들을 그간 부인해왔다.
이에 앞서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초 소식통들을 인용, 북한이 실시한 것과 유사한 지하 핵실험을 이란이 준비하도록 북한이 돕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유엔 안보리는 이란이 핵농축 프로그램 중지를 거부한 후 이란에 제한적 제재들을 취하는 결의를 통과시켰으며, 북한 핵실험 실시 후에는 북한으로의 군사 장비나 무기 선적을 금지한 상태이다.
러시아는 이란의 첫 핵 발전소 건설을 도왔으며 이란의 핵 야망이 순전히 민간용이라는 이란의 입장을 두둔해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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