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 美 중간선거 중대 영향”

언론기관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번 중간선거에선 이라크 전쟁과 공화당의 각종 추문 및 부패비리문제 등이 유권자들의 투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AP통신은 출구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3분의 2가 이라크 전쟁이 투표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답변했다고 보도했다.

ABC방송 조사에선 응답자 10명 가운데 6명이, CBS방송 조사에서도 57%가 이라크 전쟁에 반대한다고 답변,이를 뒷받침했다.

CNN 출구조사에선 응답자 중 42%가 부패문제가 그들의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였다고 밝혔고, 테러와 이라크 전쟁이라는 답변이 각각 40%, 37%를 차지했다.

하워드 딘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민주당)가 오늘밤 하원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나 상원 선거결과 예상은 회피했다.

AFP통신은 상원 쟁점지역 출구조사 결과 오하이오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주당이 상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지 여부는 버지니아, 로드아일랜드, 몬태나, 미주리주의 선거결과에 달려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투표에선 박빙의 승부처가 적지 않은 데다가 곳곳에서 전자투개표기에 오류가 발생함으로써 부재자 투표 및 잠정투표를 합산한 최종결과로 승부를 가리기까지는 수일이 걸릴 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또 이번 선거에선 선거운동과정에 상대 후보에 대한 음해와 고의적인 투표 방해 행위 등이 잇따라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서는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어 적잖은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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