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택 “김정일 10월 말경 제주 답방說 있다”

▲이규택 한나라당 의원 ⓒ연합

이규택 한나라당 의원이 정부가 김정일의 답방을 전제로 북측과 접촉했고, 10월 말경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제주도를 답방해 정상회담을 한다는 정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0일 KBS라디오 방송에 출연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10월 중순이나 10월 말쯤에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을 답방하는 것 아니냐, 또는 제주도로 답방을 해, 정상회담을 한다는 그런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누구한테 들었냐’는 질문에 “그것은 제가 얘기할 수는 없고, 여러 가지 정황을 들어서 그런 11월 초 쯤이나 제주도에서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국민이 염원하고 있는 핵폐기, 군비, 군축문제 등이 성사될 때에는 어느 정도 대선에 영향을 주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제주도 답방이 대선에 많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도 “전직 정보기관 고위직 간부에게 ‘3차 답방이 제주도에서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되고 있고, 그런 전제조건으로 평양을 간 것’이라고 들었다”면서 “원래는 김 위원장이 와야 하는데 다급하니까 먼저 가고 3차 때는 답방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사람으로부터) 이미 20일전에 남북정상회담이 9월께 개최된다는 이야기를 들어 귀를 의심했다”며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을 죽이기 위해 김 위원장이 10월말에서 11월초에 온다고 했으니 맞는 말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북 현 정권 모두 한나라당 정권은 절대 안된다는 것이 공동 인식이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카드는 다 이용하려 할 것”이라며 “심지어 전쟁설도 있다. 서해안이나 동해에서 11월쯤 교전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로 몰고가는 방법도 있다고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