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중국.북한産굴, 국산으로 둔갑”

한나라당 이군현 중앙위의장은 16일 중국산이나 북한산 굴이 국산으로 둔갑하고 있다며 `수산물 이력추적제’의 철저한 시행 및 점검을 촉구했다.


이 중앙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내 굴 소비가 김장철 및 겨울철 성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현재 관세가 붙지 않는 북한산 굴 123t 정도가 국내에 들어와 있다”면서 “이 가운데 일부는 중국산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수산업계에 따르면 북한 굴이 국내 유통과정에서 대한민국 굴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결과적으로 중국산과 북한산 굴이 국산으로 둔갑해 저가에 판매되는 바람에 국내 굴 산업이 막대한 피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산 굴의 유통가격은 ㎏당 4천원 내외지만 국산 굴은 이보다 배 이상 높은 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윤선 대변인은 최고위 결과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서 `김장철을 맞아 외국산 수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해서는 안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김성조 정책위의장이 농림수산식품부에 수산물 이력추적제의 철저한 시행을 주문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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