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김정은” 反인도범죄 고발 전국 캠페인 시작



5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11일간의 북한인권 여행’ 전국 순회 캠페인. 캠페인단은 오는 15일까지 서울 외에도 춘천과 대전, 전주, 대구, 부산 등을 순회하며 북한인권 실태를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 사진제공=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가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전국 6개 도시(서울, 춘천, 대전, 전주, 대구, 부산)를 순회하며 김정은의 반(反)인도범죄를 비판하는 캠페인 ‘11일간의 북한인권 여행’을 개최한다. 2013년에 처음 시작, 햇수로 3년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매년 일반인과 학생 등 1만 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반인도범죄자 김정은의 죄목’이라는 테마로 마련된 사진전과 김정은의 인권 유린 행태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대북라디오방송으로 송출하는 ‘응답하라, 김정은’, 정치범수용소 독방체험, 구글 3D 카드보드로 보는 북한인권 유린 실태 등 북한인권의 현주소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단파라디오나 북한 운동화, 화장품, 비누 등 최근 북한 장마당에서 판매되고 있는 물품들을 둘러볼 수 있는 ‘장마당 체험’ 프로그램 등 북한의 변화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협의회는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로로 이동, 약 4시간가량의 캠페인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11일 간 춘천 명동(6일, 7일)과 대전 으능정이길(8일, 9일), 전주 한옥마을(10일, 11일), 대구 동성로(12일, 13일), 부산 남포동 BIFF광장(14일), 부산 광안리(15일) 등을 방문해 캠페인을 이어간다. 전국 순회에는 약 100여 명의 자원봉사활동가 및 대학생이 동행한다.



5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11일간의 북한인권 여행’ 전국 순회 캠페인에서 한 참가자가 구글 카드보드로 북한인권 체험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

행사를 기획한 정지은 협의회 홍보팀장은 “구글 카드보드나 장마당 물품 등을 활용해 시민들로 하여금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나아가 북한인권 개선 방안에 대한 생각의 기회를 던져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동희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 대표는 “2013년부터 매년 여러 차례 전국 순회 캠페인을 통해 북한인권 실태와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는 한국 28개 대학의 32개 북한인권 동아리와 3개의 청년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2013년 출범 이후 대학생북한인권주간과 대학생UCC공모전, 전국순회북한인권캠페인 등의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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