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늑약 100주년 남북해외 공동성명 발표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준비위원회가 17일 서울과 평양, 해외에서 을사늑약 100주년에 즈음한 공동성명을 동시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공동성명은 “오늘은 일제가 주권을 강탈하고 식민지통치를 공식화한 ’을사5조약’을 날조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라며 “민족 모두에게 불행과 고통을 주는 오늘의 민족 분열도 일제의 강점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성명은 “그러나 일본은 죄많은 과거사에 대해 사죄와 반성, 보상은 고사하고 오히려 역사적 진실마저 부정하면서 침략의 역사를 정당화하고 미화.분식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을사5조약을 날조해 40여년 간이나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천인공노할 침략과 학살, 약탈을 감행해 온 일본의 반역사적, 반인륜적 죄행과 새세기에 들어와서까지 과거사를 청산하지 않고 정의와 양심에 도전하는 일본 반동들을 민족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민족대단합은 우리의 가장 큰 힘”이라며 “굳건한 대일(對日) 공동보조로 일본의 어제와 오늘을 철저히 계산하고 군국주의 부활을 강력하게 저지시켜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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