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 추모음악회 평양서 개막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 선생의 10주기 추모음악회가 26일 평양 윤이상음악당에서 개막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개막식 소식을 전하면서 이 자리에 최창일 문화성 부상과 이일남 윤이상음악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윤 선생의 부인과 딸, 열린우리당 신계륜 의원을 단장으로 한 ’윤이상평화재단’ 대표단, 독일 5중주단, 주북 독일 대사 등도 참가했다고 전했다.

최익규 문화상은 이날 개막연설에서 “윤이상음악회는 얼마전 평양과 서울에서 진행된 통일축전과 함께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이어 윤이상음악연구소 관현악단이 윤 선생의 작품인 ’공후’(현악기 연주)와 ’고풍의상’(독창),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등을 개막공연으로 올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25일 남측 대표단과 함께 방북한 독일 베를린 윤이상앙상블은 27일 윤이 상음악당을 시작으로 30일 중국 베이징(北京) 진판음악청, 내달 1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 아트밸리 커뮤니티하우스, 3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순회공연을 갖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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