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평화재단 국제윤이상음악상 제정

윤이상평화재단(이사장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의 음악적 업적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국제윤이상음악상’을 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음악상은 작곡 콩쿠르(35명 규모 소편성 오케스트라 곡으로 형식은 자유)의 형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윤이상 탄생 9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9월17일 바로 전날인 16일 첫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2년 주기로 시상한다.

음악상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 김민 전 서울대 음대 학장, 부위원장으로 고희범 윤이상평화재단 이사가 선출됐으며, 운영위원으로는 윤정 재단 음악사업이사, 볼프강 슈파러 국제윤이상협회 회장, 정치용 한국예술종합학교 지휘과 교수 등이 위촉됐다.

심사위원단은 니콜라우스 후버 전 독일 에센 폴쿠방 음대 교수를 비롯해 스위스 라디오필 지휘자를 지낸 프란시스 트라비스, 마쓰시타 이사오 일본 도쿄국립음대 교수, 황성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작곡과 교수, 작곡가 강준일 씨 등으로 구성됐다.

총상금은 3만달러(대상 1명 2만달러, 본상 1-2명 1만달러) 규모. 그라베마이어 작곡상(총상금 20만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몬트리올 국제 작곡상(총상금 5만 캐나다달러)이나 다케미츠 도루 국제 작곡상(총상금 300만엔)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참가 신청은 내년 6월15일까지이며, 응모자격은 1967년 6월15일 이후 출생자(성별, 국적 제한 없음)에 한한다.

대상 수상작에 한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바로크합주단 등 국내외 연주단체에 의한 연주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음악상 제정 기념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다음달 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과 4일 오후 5시 파주 예술인마을 헤이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열린다.

서울 트리오(바이올린 윤경희, 피아노 윤철희, 첼로 정재윤)와 현악 4중주단 콰르텟X가 출연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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