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北에 옥수수 1만t 대신 자전거 보내자”

윤상현 한나라당 의원은 6일 정부의 대북 옥수수 1만t 지원계획과 관련, “옥수수 1만t, 40억원의 비용이면 수 만대의 자전거를 보낼 수 있다”며 옥수수 대신 자전거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 “소모성의 식량지원과 경제활동을 위한 물적 수단의 지원은 그 결과가 다르다”며 “북한 장마당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은 주부가 대부분이고 무거운 짐을 옮기려면 자전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북한경제는 ‘장마당’을 중심으로 운영된다”며 “자전거가 필요하지만 워낙 고가인데다 공급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북 자전거 지원에서 고려해야 할 것이 품질”이고, “‘made in korea’가 어렵다면 우리기업이 제3국에서 생산관리해서 만든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레저용이 아닌 비포장도로를 운행할 튼튼한 형태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인도적 지원은 식량, 의약품 등 긴급하게 지원해야 할 품목을 지칭하는 것”이라며 “자전거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과거 민간차원에서 한차례 자전거를 보낸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중은 아니지만 앞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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