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訪美…”수년간 적용될 대북정책 기조 논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 문제를 비롯해 한반도와 주변국 간 외교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5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했다.


윤 장관은 사흘간 체류하면서 존 케리 국무장관, 척 헤이글 국방장관,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상원 외교위원장 등과 면담·회담한다. 이 자리에서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정세 등 한반도 현안과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 등 동북아시아 문제를 폭넓게 협의한다.


윤 장관은 이번 방미 목적에 대해 “북한 정세와 동향은 한국과 미국의 주요 관심 사항으로, 앞으로 수년 동안 적용될 대북 정책 기조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6일 헤이글 국방장관을 면담하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 전시작전통제권 재연기,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 등도 논의한다. 같은 날 매들린 올브라이트·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및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등 전직 고위 관료와 미국 싱크탱크 한반도 전문가들을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7일에는 오전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을 만난 뒤 케리 국무장관과 올해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오후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를 열어 협의 내용을 설명한다.


한편 윤 장관을 수행하고 있는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별도로 회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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