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마산 진동전투 3차 유해발굴..개토제

6.25 전쟁 당시 낙동강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 마산 진동전투 전사자들의 3차 유해발굴 작업이 16일부터 시작됐다.

육군 39사단은 이날 오전 마산시 진북면 삼진운동장에서 지역인사와 참전용사, 발굴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토제(開土祭)를 올렸다.

개토제는 흙을 파기 전 토지신에게 올리는 제사로 유해발굴 작업에 앞서 거행돼 왔다.

3차 유해발굴 작업은 마산시 진동면 서북산 일대에서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계속되며 이 지역은 1950년 8월1일부터 13일까지 우리 해병대와 북한군 6사단 정찰대가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이다.

발굴된 유해는 임시봉안소로 옮겨져 전문감식관이 기초감식을 한 뒤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중앙감식소로 운구돼 정밀감식을 받게 된다.

39사단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산시내 주요 전투지역에서 유해 55구와 유품 1천233점을 찾아내는 등 2002년 창녕군 일대에서 유해발굴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유해 135구와 유품 2천441점을 발굴해 냈다.

한편 39사단은 마산에 이어 내달 6일부터 24일까지 합천군 권빈리 일대에서 유해발굴 작업을 이어간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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