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외교 “추가 북미대화 6자회담 직접 연결돼야”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은 26일 추가 북미대화와 관련, “그것이 6자회담과 직접 연결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 한미 양국이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유 장관은 이날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장관급 전략대화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추가 북미대화) 그 문제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를 했으며, 미국이 우리뿐만 아니라 일본, 러시아 등 관계 각국과 협의를 거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6자회담 조기 재개 여부와 관련, 유 장관은 “그 점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말하기가 이르다”며 “왜냐하면 아직 관계국간에 협의를 해야 하고 북한의 입장이 아직 불분명하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히 말씀드리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하지만 북한도 6자회담에 대해 관심이 있고, 관계국간에 조정중”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6자회담 재개 대책에 대해 “북한이 아무런 조건없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하는게 중요하며, 그런 의미에서 현재 우리가 취하고 있는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는 정책을 계속 유지하는게 필요하다는데 클린턴 장관과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북한이 주장하는 평화협정 논의 요구 대응에 대해 “그 문제는 한미간에 전혀 이견이 없다”며 “중요한 것은 북한이 6자회담에 조속히 돌아와 모든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지금 북한이 얘기하는 평화협정은 이미 9.19 성명에 나와있듯이 비핵화 진전이 있을 경우 별도의 적절한 포럼에서 논의를 개시할 수 있다는 것이 한미간의 기본입장일뿐 아니라, 중국 등 여타 6자회담 참가국들이 합의를 이루고 있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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