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외교 “비핵화 진전 보여야 6자회담 가능”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2일 “북한이 진정한 의지를 가지고 비핵화의 진전을 보여야 6자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유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대표단이 언급한 동등한 조건의 6자회담은 제재 해제를 요구하는 것으로 우리는 이에 응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추가 대북제재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의 위반이라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미국의 추가 대북제재는 안보리 결의 1874호에 따른 조치로 북한의 불법행위를 단속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도 “북한의 무력도발을 억제하는 방어적 훈련일 뿐”이라며 “안보리 의장성명도 북한의 무력도발과 같은 한국에 대한 공격이나 적대 행위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내일 ARF에서는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의 취지를 강조하는 쪽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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