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회원국 ¼만이 對北제재 결과보고

유엔 대북(對北)제재위원회에 자국이 취한 제재 내용을 보고해온 국가는 회원국의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피터 부리안 제재위 의장이 11일 밝혔다.

부리안 의장은 안보리에 제재위의 활동상황을 보고한 자리에서 192개 유엔 회원국중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46개국이 제재 이행방안을 보고해왔다고 설명했다.

안보리가 작년 11월 핵과 생화학무기 및 탄도미사일 관련 물질 수백종으로 이뤄진 대북한 금수품목을 승인한 이래 제재위가 안보리에 활동상황을 보고하기는 처음이다.

제재위는 효율적인 제재이행을 위해 회원국에 활동상황을 보고하도록 요청했다. 제재위는 90일 마다 안보리에 활동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재키 샌더스 유엔주재 미국 부대사는 “제재위 일정상 중요한 몇몇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해 금수품목과 기술 리스트 개정 등 운영지침에 관한 논의가 진전되지 않은데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미국은 동결대상 북한 자산을 제재위에 곧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도 유사한 제안을 할 계획이다.

동결대상 북한 자산과 개인지정에 관한 제재위 차원의 논의는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안보리는 이날 마르셀로 스파타포라 유엔주재 이탈리아 대사를 부리안 의장의 후임 제재위 의장으로 뽑았다. 부리안 의장은 유엔주재 슬로바키아 대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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