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핵폐기 결의안 14년 연속 채택…美北은 반대

▲ 유엔 총회 모

유엔 총회는 30일 핵무기의 전면 폐기를 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 총회 제1위원회는 이날 49개국이 제출한 핵폐기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65, 반대 3, 기권 10으로 통과 시켰다. 핵폐기 결의안은 이로써 14년 연속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핵폐기 결의안에 찬성해온 프랑스가 기권하는 등 반대국가 숫자는 줄었다. 프랑스는 결의안이 안보정책에서 핵무기의 역할을 저하시킬 필요성을 강조해 핵억지력을 주축으로 하는 자국의 국방정책과 상충된다는 이유를 들어 기권했다.

또한 이날 결의안 표결에 반대한 3개국은 미국, 인도, 북한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북한 대표는 자국의 핵실험에 따라 채택된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를 문제삼았다.

이번 결의안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3년 뒤로 다가온 2010년 NPT 운용검토회의에 대한 협력을 국제사회에 촉구하고 있다.

또한 이 결의안은 또 북핵 6자회담의 진전에 환영을 표시했으며 12월 유엔 총회 본의회에서 공식 채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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