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천안함 대응, 기대보다 약할 것”

미국 워싱턴의 유력 정보지 `넬슨 리포트’의 크리스토퍼 넬슨 발행인이, 천안함 사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응이 한국과 미국이 바라는 강력한 수준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 전했다.


RFA에 따르면 넬슨 발행인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식당에서 미국 한미경제연구소(KEI) 산하 `한국협회'(The Korea Club) 주최로 열린 특별 강연에서 “유엔에서 애초 한국과 미국이 바랐던 것만큼의 강력한 성명이나 제재를 담은 결의가 나오기는 힘들 것 같다”면서 “하지만 기대한 만큼 강력한 대북 규탄 내용을 담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정치적 의미를 지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천안함 사건이 한반도 안보를 불안하게 만들어 중국의 안보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중국도 깨닫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이 미국 등과의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RFA는 전했다.


우리 정부는 이달 4일 천안함 사건을 유엔 안보리에서 다뤄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의장국인 멕시코에 제출했으며, 안보리는 대북 제재 결의안보다 수위가 낮은 의장성명을 내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문안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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