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제재명단에 北기업 추가 검토

유엔이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기업들을 추가로 제재명단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제재위원회를 이끄는 바키 일킨 유엔주재 터키 대사는 19일 비공개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블랙리스트에 포함할 북한 기업과 관련 인물들의 명단을 이미 제출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리스트에 포함할) 목록이 좀 있고 앞으로 더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으나, 어떤 나라가 이 명단을 제출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유엔 주재 외교관들은 미국과 일본, 영국이 이 목록을 작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일킨 대사는 다음 주 말께 제재위원회가 다시 소집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은 지난 4월 북한 기업 3개를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제재명단에 포함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북한 제재위원회는 지난 2006년 10월 북한의 첫 핵실험에 대해 유엔이 제재 조치를 취한 이후 설치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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