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회의, 적대국 비난에 활용”

대부분의 나라들이 인권 남용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동맹국을 칭찬하고 적대국을 비난하는데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를 활용하고 있다고 제네바에 있는 비정부기구(NGO) 유엔워치가 5일 주장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한 회원국의 인권상황을 다른 회원국들이 정기적으로 검토하는 UPR(보편적 정례 인권검토.Universal Periodic Review) 회의를 진행중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1년에 48개국씩, 4년간 192개 모든 회원국의 인권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유엔워치가 조사한 55개국 중 9개 나라만 인권관련 기록을 검토하면서 건설적인 접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캐나다, 프랑스, 영국, 미국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반면 브라질, 이탈리아, 오스트레일리아는 활동이 미미한 12개 국가에 포함됐다.

유엔워치는 러시아, 이란, 중국, 쿠바를 포함해 32개국에 대해서는 형편없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뉴욕에 있는 한 인권단체 대변인은 “멕시코와 같은 나라들은 모든 검토과정에 적절히 참여한다”며 그러나 “북한과 같은 다른 국가들은 `모든 것이 별 문제가 없고 인권이 나아질 수 있다’는 생각을 고수하는 방법으로 회의를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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