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관료 제3국 연수프로그램 운영”

내년부터 유엔의 주도로 북한 관료의 제3국 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 ESCAP) 하동우 박사는 24일 동북아SOC(사회간접자본) 구축 국제심포지엄이 열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내년부터 3년간 북한 고위관료의 제3국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 박사는 “이는 통일부와 북한 당국과 2년 전부터 추진해 왔던 것으로 모두 400만 달러가 투입된다”며 “최근 이 프로그램을 실행할 만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판단해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관료의 제3국 연수는 북한의 국제사회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유엔이 강구해 온 여러가지 방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북한 관료들은 중국, 러시아 등 각국의 연수기관에서 교통.환경정책 등의 정책을 연구하게 된다.

그는 이어 “북한은 유엔 에스캅 주관으로 한반도 종단 철도와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연결하는 아시아횡단철도망(ATR)과 아시아 32개국을 연결하는 아시안 하이웨이 구축을 위한 관계국 회의에 참석은 하더라도 협정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아시안 하이웨이 구축을 위해 고성-원산-청진-선봉 650km, 선봉-온성 60km, 평양-신의주 220km의 도로 건설 또는 재건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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