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최종보고서가 내달 중순 유엔 인권이사회 웹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기반을 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쥬세페 칼란드루치오(Giuseppe Calandruccio) 공보담당은 RFA에 지난 주말까지 최종보고서 준비를 했다면서 “2월 중순까지는 공식 보고서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은 지난해 3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최초로 COI의 구성을 결의한 뒤 세 명의 조사위원을 임명, 북한인권 유린 실태를 밝히고 책임자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활동을 벌인 바 있다.
한편 마이클 커비 COI 위원장은 19일 RFA에 보낸 전자우편을 통해 “최종보고서는 3월 17일이나 18일경 제네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북한인권 실태에 대한 최종보고서의 핵심 내용과 방법론 등의 설명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