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지원모금 계획대비 61% 수준

지난해 유엔 주도의 통합지원절차 프로그램을 통해 모금된 대북 지원금은 당초 계획의 61.1%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2004년 북한에 대한 통합지원절차(CAP;Consolidated Appeals Process) 프로그램을 통한 모금액(지원약속 포함)은 12월말 현재 1억2천760만6천124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계획치인 2억879만8천739 달러의 61.1%에 해당하는 규모로, 북한을 포함해 수단과 앙골라, 소말리아 등 CAP 형태의 지원을 받는 전체 국가의 평균인 60.2%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 2003년에 대북 지원 목표치인 2억2천936만7천 달러의 58.0%인 1억3천310만3천 달러를 모금한 것에 비해 금액은 소폭 줄어든 반면 모금률은 상승한 것이다.

CAP에 참여한 지원기관별로 보면 세계식량계획(WFP)은 계획치인 1억7천230만 달러 가운데 55.1%인 9천487만 달러를 모금하는 데 그쳤지만 유니세프(UNICEF)는 1천731만 달러를 모금, 계획치(1천495만 달러)를 초과했다.

CAP은 자연재해나 분쟁, 빈곤 등에 처한 국가나 지역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해당 지역 모니터링과 평가를 거쳐 유엔 주도로 비정부기구(NGO)가 참여한 가운데 지원규모ㆍ내역을 확정, 일괄적으로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해 지원하는 절차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