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공사 “유엔결의안 인정 못한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김명길 공사는 북한이 발사하려는 것은 미사일이 아니라 인공위성이며, 예정대로 발사될 것이라고 26일 주장했다.

김 공사는 이날 미국 조지아공대 샘 넌 국제학대학 및 부설 국제전략기술정책연구센터(CISTP)가 주최하는 ‘북핵 6자회담과 한국의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한 국제 학술회의 참석, 이날 회의장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발사하려는 것은 인공위성이 아니라 미사일이라는 보도와 관련, “우리의 것은 우리가 더 잘 알고 우리가 인공위성이라고 했으면 인공위성이다”며 반박했다.

김 공사는 이어 “우리의 자주적 권리 행사니까, 우리 자주적 권리 행사는 보편적이고 만국적인 이런 성격인 것이다. 앞으로 자주적 권리행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이러한 행동이 유엔결의안 위반이라는 지적에 대해 “인공위성발사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고 그건 우리의 자주적 권리이다”며 “그 결의안 자체를 우리가 인정해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변했다.

한편, 함께 회의에 참석한 커트 통 미 국무부 한국과장은 “운반체계가 중요한 것”이라며 “(북한이 쏘는 것이) 뭐라고 규정되든, 미사일과 관련된 일체의 행위는 유엔 결의안 위반이다”고 경고했다.

소셜공유
이상용 기자
sylee@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