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인권 현장사무소 서울서 23일 개소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 활동과 관련 현장 지휘할 ‘유엔 북한인권현장사무소’가 오는 23일 서울 ‘글로벌 센터’ 빌딩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

19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의하면 유엔 소식통은 “현장 사무소장도 내정됐고, 직원 5~6명의 선발도 모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은 현장사무소 개소식에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직접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엔에서 추진하는 인권 관련 활동을 총괄지휘 하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의 방한은 2010년 나바네템 필레이 최고대표 방한 이후 5년 만이다.

이에 대해 VOA는 “유엔 인권최고 대표가 북한인권 문제 때문에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북한인권 문제가 더 이상 한반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과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엔 북한인권현장사무소 개소식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엔 북한인권현장사무소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2014년 2월 발표한 북한인권보고서의 권고에 따라 설치되는 것으로 탈북자 및 납북자 가족들과 접촉이 용이하다는 측면에서  서울에서 문을 열게 됐다. 

현장사무소는 북한 정권에 의한 인권탄압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만나 자료를 수집하고, 현장 기반의 조직을 운영하면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개선을 지원하는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