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대사 25일 기자회견…’대화 공세’ 가능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 현지시간으로 24일 11시(한국시간 25일 새벽 1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측은 23일 “북한 측에서 신 대사가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알려왔다”면서 “그러나 어떤 목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회견을 하는지에 대해선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6자 회담 재개와 ‘북한식 비핵화’ 주장을 되풀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최근 “북한 지도부는 어떤 전제 조건도 없이 6자 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북한이 연일 국방위와 선전 매체를 동원해 남한 정부에 ‘중대 제안’을 선전하면서 대화 공세를 펴고 있는 만큼 ‘미북 대화’를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지난해 6월 유엔 기자회견에서는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구태의연하게 매달리면서 위협하는 한 우리는 자위적전쟁억지력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