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北 납치’ 비난 결의안 채택

▲ 유엔 총회 장면

유엔총회가 19일(한국시간) 북한에 의한 외국인 납치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채택했다.

결의안은 북한의 납치행위를 ‘타 국민에 대한 조직적인 인권침해’라고 비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미국과 일본, EU(유럽연합)등의 제안으로 상정된 이번 결의안은 찬성 99, 반대 21, 기권 56 표로 통과됐다. 지난해보다 기권국은 줄고, 찬성국이 10개국 늘었다.

유엔총회의 결의는 법적구속력은 없지만, 안보리의 대북제재결의와 북한인권결의에 연이어 채택됐다는 점에 있어, 북한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강해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한국은 작년에는 기권했지만 올해는 찬성표를 던졌고,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은 계속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한편, 베이징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열리고 있는 상황이란 점에서도 이번 결의안 통과는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경한 기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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