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동기금, 신의주에 긴급 지원 결정

유엔아동기금(UNICEF)이 북한 측의 수해 긴급 지원요청에 구호품을 분배하기로 결정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UNICEF가 북한 당국의 홍수 대비 긴급 지원 요청에 따라 유엔 회원국 대표팀이 25일 북한과 공식 회의를 가졌다”면서 “UNICEF 측은 압록강 일대의 대홍수로 큰 피해를 본 신의주 주민들에게 북한에 미리 비축해 놓은 구호품을 분배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보도했다.


태국 수도 방콕 소재 UNICEF 제프리 킬리 대변인은 RFA에 “유엔과 국제기구 요원으로 구성된 긴급현장 조사단이 피해상황과 예상 지원 규모를 측정하기 위해 26일 신의주로 급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킬리 대변인은 “이번에 파견되는 긴급 조사단은 보건, 영양, 식수 위생, 식량 안보, 교육에 걸쳐 홍수의 피해 상황을 평가하게 된다” 면서 “긴급 현장조사가 마무리되는 즉시 평양주재 유엔 대표팀이 1만 5천 여가구에 긴급 구호품 세트를 이재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공되는 긴급 구호세트는 비타민 보충제, 미량 영양소 보충제, 방수포, 텐트, 비누, 양동이, 식수 정화제 등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UNICEF는 유엔 대표팀의 홍수 대비 지원과 별도로 자체 적으로 식수 정화제 4천여 정과 구강 제수화 약품 2천여개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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