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최전방 ‘총기오발’ 조사 중

강원도 양구군 육군 최전방초소(GP)에서 북측을향해 총기를 오발한 사건과 관련,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국방부가 2일 밝혔다.

국방부 신현돈 공보관(육군준장)은 “2월 28일 오후 7시16분께 동부전선 최전방GP에서 아측 병사가 총기안전점검 도중 실수로 예광탄 1발이 북한군 진지로 발사된사고가 있었다”며 “유엔사 정전위가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총기 및 월경사고는 유엔사 정전위에서 조사를 벌이도록 정전협정에 명문화되어 있다.

신 공보관은 “유엔사 군정위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화통지문을 통해 북측에 조사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북측은 1일 남북 군사실무회담의 유영철 단장(수석대표.대좌) 명의로 남측 문성묵 수석대표(대령)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관련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북한군이 남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온 것은 지난해 7월 초 이후 8개월만에 처음이다.

남측은 총기 오발 사고가 일어난 지 4분 뒤 확성기를 이용해 북측 GOP(지상관측소)쪽을 향해 ’고의성이 없는 오발 사고’였음을 고지했으며, 전선지역에서 북한군의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