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북한군에 천안함 공동평가단 제안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가 23일 판문점에서 열린 대령급 실무회담에서 북한군 판문점군사대표부에 “천안함 피격사건을 일으켜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에 대한 원인을 평가하기 위해 공동평가단 소집을 제안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군정위 비서장인 커트 테일러 대령과 북한군 박기용 대좌(대령)가 대표로 참석한 2차 실무회담은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해 1시40분 정도 진행됐다.


유엔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에 정전협정의 완전한 준수를 촉구하며, 한반도에서의 미해결의 과제들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것을 권장한다’는 안보리 의장성명을 북측에 상기시켰다.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에 따라 북한군에 천안함 피격사건의 정전협정 위반을 논의할 공동평가단 소집을 제안한 것이다.


유엔사는 “이날 회담의 핵심의제는 북측이 유엔 안보리 의장의 성명에 부합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유엔사가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사는 북측에 신뢰구축 방안의 하나로 한미연합 훈련인 UFG 연습의 일정을 통보하고 회담을 마쳤다.


양측은 오는 29일 3차 대령급 실무회담을 여는데 잠정적으로 동의했다고 유엔사는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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