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북한군, 판문점 직통전화 상호점검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이 판문점 직통전화 가동 여부를 상호 점검했다.

19일 유엔군사령부에 따르면 유엔사의 통신기술팀 4명은 전날 오전 10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 통일각으로 들어가 유엔사가 설치한 직통전화와 팩시밀리 가동 여부를 확인했다.

이어 북한군 통신기술자 5명도 MDL을 넘어와 유엔사 일직장교 사무실에 설치된 북측 전화 및 팩시밀리의 작동상태를 확인했다는 것.

판문점에서 유엔사와 북한군을 연결하는 유일한 접촉 수단인 직통전화는 최근 잦은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사 관계자는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통신시설의 상시 가동상태 유지는 정전체제를 지원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최근 유엔사 군정위 비서처와 북한군 고위 실무장교간 회의에서 통신시설의 중요성을 토의한 뒤 취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