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탈북자 단체 출범…”北 개혁개방 촉구할 것”







▲북한 인권 개선과 개혁개방 실현을 목표로 하는 ‘유럽 조선인총연합회’가 15일 정식 출범했다.<사진=재유럽탈북자협회>

북한의 인권 개선과 개혁개방 실현을 목표로 하는 ‘유럽 조선인총연합회’가 정식 출범했다.

이 연합회는 15일(현지 시간) 런던 한인 타운 뉴몰든의 뉴몰드 센터에서 정식으로 출범식을 가졌다. 단체는 북한을 탈출해 유럽에 정착한 동포들이 두 달여 기간 준비해 발족했다.


현재 유럽지역에는 영국 250명, 스웨덴, 노르웨이, 벨기에, 독일 등 모두 400명 이상의 탈북자들이 정착해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연합회의 활동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합회 발족을 기획한 ‘재영 조선인협회’ 김주일 사무국장은 데일리NK에 보낸 서한에서 “총연합회는 국제사회에 북한의 실상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자녀들을 지역사회와 통일 역군으로 키우는 ‘통일 인재사업’, 북한의 개혁개방과 민주화를 촉구하는 사업을 중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특징 있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북한대사관이 존재하는 국가에서는 이 대사관 앞에서 대담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유럽에 정착하지 못하고 귀국한 일부 탈북자들 때문에 유럽 거주 북한 동포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점이 있는데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훈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재유럽조선인 협회가 그의 선봉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북에서 신음하고 있는 북한 동포들의 신음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시고 그들의 고통을 빠른 시일 내 덜어줄 수 있는 일에 적극 동참하는 등 북한의 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라지프 국제사면 위원회 담당관은 “올해를 북한인권의 해로 정해 자기 활동하고 있다”며 “특히 북한 정치범수용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성 한인회 부회장은 “미국의 흑인 커뮤니티가 있어 오늘날 오바마와 같은 케냐 출신의 흑인대통령을 만든 것처럼 오늘날 여러분들의 이런 조직이 있어 내일의 재유럽 조선인들, 나아가서 북한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사무국장은 단체의 활동방향으로 ▲북한사람들의 성공적인 유럽에서의<삶>과 친목 도모 ▲자녀들을 지역사회의 인재로, 통일조국의 역군으로 육성 ▲북한의 개혁 개방에 초석이 될 수 있는 귀틀을 마련 ▲북한의 사회 민주화 실현과 한반도의 완전한 민주주의 달성 ▲’북한 바로 알리기 운동’, 김정일 정권의 실체 폭로, 3대에 걸치는 독재정권의 교체 등 북한에 실제적인 변화를 앞당겨 오기 위한 사업 매진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참여 유도 ▲기타 본 협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행사 및 사업 등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