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탈북자연합 준비…北대사관 앞 대담한 행동”






▲재유럽조선인연합 결성을 알리는 광고물
유럽에 거주하는 북한 동포들이 북한인권 개선과 개혁개방 실현을 목표로 하는 ‘재유럽 조선인총연합회’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총연합회는 북한을 탈출해 유럽에 정착한 북한 동포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단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 동안 다양한 탈북자 단체들이 결성돼 활동해왔지만 유럽에서 이러한 연합 모임이 준비되는 것은 처음이다.


총연합회 발족을 준비하고 있는 ‘재영 조선인협회’ 김주일 사무국장은 데일리NK에 보낸 서신에서 “앞으로 두 달이라는 준비기간을 거쳐 6월에 정식 발족할 예정이다”면서 “유럽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이 밝힌 참여인원은 준비기간에만 300여 명에 이른다. 발족식 관련 광고는 유럽을 대표하는 한인신문인 유로저널에 나가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총연합회는 국제사회에 북한의 실상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알리는 ‘북한 바로 알기 운동’ 자녀들을 지역사회와 통일 역군으로 키우는 ‘통일 인재사업’ 북한의 개혁개방과 민주화를 촉구하는 사업을 중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특징 있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북한대사관이 존재하는 국가에서는 이 대사관 앞에서 대담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 정착하지 못하고 귀국한 일부 탈북자들 때문에 유럽 거주 북한 동포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점이 있는데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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