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 북한 관광지로 ‘판문점’ 가장 선호”

유럽 관광객들이 분단 역사의 현장인 판문점을 북한에서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의 위트레흐트에 위치한 아시아 관광 전문 여행사인 ‘VNC ASIA’ 의 키스 반 게일렌 국장은 14일 “북한 관광을 원하는 사람은 대부분 한반도의 정치적 상황에 관심을 가진 역사가, 교수, 연구원등의 지식층이고 따라서 한반도의 분단 역사의 현장인 판문점에 가장 관심을 갖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다. 


게일렌 국장은 “그들은 한국을 포함한 서방세계의 보도와 북한의 선전선동에 대해 알고 있고 이들은 극히 폐쇄적인 나라인 북한에 가서 직접 보고 판단하기를 원한다”면서 “판문점의 북한 측 경비가 예상보다 삼엄하지 않아 놀라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게일렌 국장은 “중국 베이징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갈 때 많은 사람들이 24시간 걸리는 기차를 선호 한다”면서 “그 이유는 고려항공 비행기 두 대를 제외한 북한의 모든 항공기가 국제적 안전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고 기차를 이용하면 북한의 교외지역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유럽 관광객은 비행기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고려항공보다 중국의 항공사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VNC ASIA 여행사는 유럽국가와 호주, 미국등지에서 연간 100명에서 150명을 대상으로 북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행사의 북한 관광은 단체관광은 2주일에 1,800유로 정도이고 개인 관광은 1주일에 1,300유로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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