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北 정치범수용소 청문회 개최한다






2006년 유럽의회에서 열린 북한 인권 청문회 현장 ⓒ데일리NK
다음달 7일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의회에서 4년 만에 북한 인권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인권 청문회가 유럽의회 산하 인권소위원회(European Parliament Human Right Sub-committee)의 주최로 오는 4월 유럽의회에서 열린다고 2일(현지시간) 전했다.


인권소위원회의 에바 헤이키라(Eeva Heikkila)의장실 비서관은 이번에 열릴 북한인권 청문회에서는 정치범수용소에서 벌어지는 인권유린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키라 비서관은 “정치범수용소 출신탈북자들을 청문회에 초청했으며 이들을 통해 수용소 내부 상황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송은 이 밖에도 비팃 문타폰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북한 내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을 파헤친 보고서를 낸 바 있는 데이비드 호크 전 국제사면위원회 미국 지부장, 북한 인권 전문가, 국제 비정부기구 관계자들도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헤이키라 비서관은 “이번 북한 청문회의 목적은 북한의 심각한 인권 문제를 유럽연합 회원국들에게 알리고, 앞으로 유럽연합이 북한의 인권문제 개선을 위해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할 지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청문회는 언론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개행사로 진행되며 더불어 당일 인터넷으로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된다”고 덧붙였다.


유럽의회에서 북한인권과 관련한 청문회는 2006년 의회 산하 한반도위원회의 주최로 처음 열린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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