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기업방북단, 투자 모색 방북

네덜란드 현지 정보기술(IT)과 섬유관련 기업 관계자 10여명으로 구성된 유럽기업단이 대북 투자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22일 북한을 방문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3일 전했다.

이번 방북은 네덜란드의 정보기술(IT) 컨설팅회사인 GPI컨설턴시와 북한 상업회의소가 주관하며, 기업방북단은 26일까지 5일간 머물면서 IT와 섬유 등의 분야에서 사업협력 정보를 얻고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단장인 폴 치아 GPI컨설턴시 대표가 말했다.

방북단은 IT와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 만화, 컴퓨터 게임, 모바일 게임,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관련 분야에서 북한 업체들과 개발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며, 평양과 근교에 있는 농업, 섬유, 의류 업체의 본사와 공장도 둘러보면서 협력 및 무역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23일엔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제5회 평양 가을철국제상품전람회를 참관한 뒤 북한 최대의 IT 연구개발기관인 조선컴퓨터센터를 방문하는 데 이어 24일 김책공대와 정보처리업체 ‘다코르’를, 25일엔 IT 합영회사 ‘노소텍’과 조선4.26아동영화촬영소를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GPI컨설턴시 주도로 네덜란드와 다른 유럽 국가의 기업이 포함된 유럽기업방북단은 지난해 9월 처음 방북했다.

폴 치아 대표는 “이전에 방북했던 유럽 기업가운데 일부는 북한에서 IT와 BPO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고 북한과 IT관련 개발용역 사업에 착수했다”며 “네덜란드의 일부 컴퓨터 게임업체들은 IT 개발의 일부분을 북한의 소프트웨어 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