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北서 이달 중 ‘어린이 보건의 날’ 행사 개최”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UNICEF)가 이달 중 북한 보건성과 함께 ‘어린이 보건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NICEF는 최근 발표한 ‘함경북도 수해 지원 보고서’를 통해 “북한 어린이 170만여 명에게 면역강화제와 비타민 A, 구충제를 나눠줄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단체는 “6개월에서 5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비타민 A, 24개월에서 만 5세 미만 어린이와 6세에서 14세 미만 아이들에게는 구충제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북한 아이들의 영양 상태를 진단하고, 16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겨울옷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재민들을 포함해 취약계층의 건강 회복에 힘쓰고 영양과 식수 위생 분야도 지원할 것”이라면서 “예방주사를 맞지 못한 어린이와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UNICEF는 보고서를 통해 수해 지역의 실태를 전하며 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단체는 “(수해지역에)필수 의약품과 의료 기기가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며, 어린이들에게서 설사와 급성 호흡기 질환이 계속 늘고 있다”면서 “수재민 가정과 어린이들의 긴급한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추가 기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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